홈플러스, PB 매출 비중 9% 육박…온라인 판매 급증

고객이 2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고객이 2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시그니처는 2019년 11월 론칭한 프리미엄 PB다. 고객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판매 상위 품목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사이다' 등을 포함한 PB 탄산음료 온라인 매출도 231% 신장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은 1.5L 한 병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누적 168만병이 판매됐다. 또 내식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쌀 푸레이크',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 곡물 그래놀라' 등 PB 시리얼 온라인 매출도 176% 늘었다.

홈플러스 전체 PB 중 프리미엄 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상품 수는 2019년 956종에서 올해 8월 기준 2498종으로 161% 늘었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다. 홈플러스 전체 상품 매출 중 PB 상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에서 2021년 7%, 2022년 8월 기준 약 9%에 육박한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