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없는 고민남의 고달픈 연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오늘(2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43회에서는 1세 연하 여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30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두 사람의 연애는 눈치 없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가 먼저 직접적으로 고백하면서 시작된다. 사귀고 여자친구의 첫 생일 날, 여자친구는 그동안 자신이 혼자 데이트 코스를 짰으니 이번만큼은 고민남이 준비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고민남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해 마지않는 바다를 선택한다. 그러나 잔뜩 꾸미고 나왔던 여자친구는 구두가 모래에 빠져 힘들고 날씨가 덥다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자신이 필요한 게 없다고 말했다고 해서 고민남이 정말 아무 선물도 준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한다.
고민남은 자신의 서투름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해한다. 고민남이 짠 생애 첫 데이트 코스를 보며 주우재는 "상대가 필요 없다고 했을 때 정말 아무 것도 안 사는 건 눈치가 모자란 거다. 보통은 상대가 예의상 사지 말라고 해도 센스 있는 상대라면 무엇이 필요한지 계속 관찰할 것"이라 이야기 하고, 곽정은은 "생일날 데이트 코스는 조금은 전형적이고 보수적으로 잡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날 이후 여자친구의 연락이 뜸해진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혼자이고 싶은데 방해하는 건 아닐까 싶어 연락을 줄인다. 결국 여자친구는 짜증을 내면서 연락을 한다. 감기 걸렸을 때 찬 음료를 사주고, 이직 선물로 계산기를 사줘도 고민남이 제대로 된 연애는 처음이기 때문에 모르면 가르쳐야지 생각하며 만났지만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급한 마음에 고민남은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이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민남은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이한다고.
과연 센스 없는 고민남은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MC들의 다양한 조언이 펼쳐질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3회는 오늘(27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