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업무에 지친 개발원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챙겼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개발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청사에 근무 중인 협력업체 직원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이 강한 장점을 활용해 외출 및 거동 불편 대상자, 특히 시간을 내 상담받기 어려운 직장인의 직장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심박변이(HRV) 체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 △가상현실(VR) 힐링체험 △우울검사 △문제성 음주검사 △정신건강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 상담 지원을 받은 개발원 한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는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뇌파검사로 스트레스 수준을 알게 돼 흥미로웠고 상담사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편안하게 상담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발원은 마음안심버스 운영 외에도 전문강사를 초청해 '통하는 의사소통으로 관계의 달인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임직원이 직장 내 원만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형성으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임직원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해야 조직도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심리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
안호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