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과학문화바우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다고 28일 밝혔다.
과학문화바우처란 경제·지역적 사유로 과학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상품과 과학전시·체험, 공연, 도서, 교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인당 3만원 상당의 온라인 포인트를 발행하는 사업이다.
과학관은 매년 과학문화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전시·체험 2종, 과학교구 1종, 방문기념품 1종 등 모두 4종의 수요 맞춤형 과학문화상품으로 구성했다.
과학전시·체험 상품 2종은 기본이용권(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주차)과 종합이용권(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스페이스360 입체영상관·식사·주차·기념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학교구(키트) 상품은 롤러코스터와 에어로켓 키트이며 함께 제공되는 과학원리 탐구영상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다양한 실험과 확장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방문기념품은 다양한 색상의 국립광주과학관 방문기념 마그넷과 야외 상징조형물인 스페이스오딧세이 입체퍼즐 또는 과학관 엽서모음 상품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과학문화바우처 뿐만 아니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와 함께하는 휴관일 특별초청행사,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 과학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우처 신청 및 과학문화상품 예약은 과학문화바우처 누리집에서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상품검색 후 이용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도서벽지 인근지역 학교 학생은 개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정은 관련 복지시설에서 단체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문화바우처 누리집 또는 국가복지포털 '복지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