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택스(대표 안재희)는 스마트폰 하나로 운행 데이터를 기록해 운행일지 자동 생성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카택스(Cartax) 서비스가 9월 현재 누적 기업 수 8만개에 육박한다고 28일 밝혔다.
카택스는 2016년 업무용 승용차 세법 개정으로 차량 운행일지가 필수화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운행 데이터를 기록해 운행일지 자동 생성 및 관리 기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출시 1년 만에 앱을 통해 운행 내용을 기록하는 앱 이용자는 10만명을 돌파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기업 수는 8만개다. 특히 올해 1~8월 신규 가입 수가 2200곳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 조만간 국내 기업 10만개가 카택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세는 지속적 업데이트와 저렴한 요금제의 영향이 컸다. 카택스는 서비스 론칭 이후 △유류비 정산 △차량 관제 △사내 업무용 차량 예약 △차량 정비 내역 및 지출 관리 등 업무용 차량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고객 수요에 맞게 개발하고 지속 업데이트해왔다.
대형 통신사 및 타 서비스와 달리 저렴한 요금제도 크게 작용했다. 카택스 요금제 등급은 무료, 플러스, 프리미엄 등 총 3단계다.
무료등급은 차량 100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유료등급은 ▲플러스 등급 차 한 대당 월 5000원 ▲프리미엄 등급 차 한 대당 월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약정 및 위약금과 같은 추가 비용도 없다. 기업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도 높다. 카택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재결제율은 75%, 차량 이용률은 90%에 달하며 이탈률은 불과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 앱만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업무용 차량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보관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와 운전자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 운행일지, 지출현황, 영수증 등 중요 자료의 유실 우려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사 업무 문화에 맞는 독자적 업무용 차량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안재희 대표는 “매년 카택스를 활용해 업무용 차량을 실제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하고 대기업과 협업해 고객사에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