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하고 변환해 클라우드 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 'AWS IoT 플릿와이즈'(AWS IoT FleetWise)를 출시했다.
AWS IoT 플릿와이즈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의 자동차 제조사, 공급업체, 플릿(fleet) 운영업체,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는 차량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체계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해 저장할 수 있다.
AWS는 이 서비스의 지능형 데이터 수집 기능을 사용하면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매개 변수인 차량 온도, 속도, 차종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전송 시점을 결정하는 규칙을 정의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상태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리콜이나 안전 문제의 징후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 사전 지급 비용은 없다. 고객이 사용한 서비스에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마이크 자말루카스 AWS IoT 오토모티브 제네럴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는 AWS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커넥티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길 원하지만,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할 솔루션을 갖추지 못했다”며 “AWS IoT 플릿와이즈로 어떤 차량 데이터가 필요한지 쉽게 찾아내고, 표준화된 형태로 분석해 차량 상태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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