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9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틀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 200여명과 함께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각 지자체 정보화담당 공무원이 참여, 지역정보화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1984년부터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3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충청북도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가 발표된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상은 '시간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 '출장여비 간편산출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충청남도에 돌아갔다.
인천광역시는 '확장현실(XR)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천 이음 사업'을 발표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지자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발표 이후에는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계획' 특강을 진행했다.
현 정부의 핵심 의제(아젠다)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정보화담당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 지방정부의 탄탄한 기반과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오늘 발표되는 연구과제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지자체에 구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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