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자체연구사업을 통해 신약·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연구개발기업(기관) 대상 지원 예산을 올해 2배 늘렸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직원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연간 5억가량 자체연구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예산규모를 두배로 늘린 10억원으로 확대해 국내 첨단의료연구개발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체연구사업은 국내 신약·의료기기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연구기간 6개월)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신약 구조분석·의약합성·유효성평가·안전성평가 ▲의료기기 시제품제작 ▲제품평가(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자파적합성 등) ▲전임상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의 전임상 연구지원, 실험동물 품질관리 지원 ▲의약생산 공정개발, 제재개발, 의약품생산 및 품질관리 및 컨설팅이다.
공동연구지원은 기업 애로기술을 케이메디허브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부담금이나 별도 연구비는 없다. 공동연구를 통해 산출되는 지식재산권은 기업과 케이메디허브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국내 신약▲첨단의료기기개발기업의 애로기술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 첨단의료복합단지 설립 목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에 한 발자국 더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