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리얼박스는 KSH컴퍼니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조사 수익은 높이고 고객에게는 국내 최저가로 제품을 제공한다.
김혜리 고고리얼박스 대표는 “창업 전 컨설팅 업무를 하며 많은 제조사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함에도 높은 광고비와 낮은 인지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이에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환경을 마련하고 싶어 지금의 쇼핑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고리얼박스는 제조사 수익이 우선돼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간다고 판단해 무(無)광고비, 無마진, 無수수료 차감이라는 3無정책을 바탕으로 쇼핑몰을 경영하고 있다. 별도 광고비를 받지 않는 대신 광고를 원하는 업체가 희망하는 물품 수만큼 경매 플랫폼 카운팅박스를 통해 누구나 입찰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러운 마케팅은 물론 고객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진을 남기기보다 판매와 동시에 높은 적립금을 지급하는 M2E(Merchandise to Earning) 플랫폼 방식을 접목, 일회성 구매가 아닌 쇼핑이 경제 가치를 이루도록 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고리얼박스는 현재 다양한 연령대 고객 방문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창업 초기 제조사 및 소매업자들의 신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제조사 제품을 유튜브로 무료 제작, 브랜드 긍정적 이미지와 고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며 제조사 신뢰를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을 경매 물품부터 제조사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김혜리 대표는 “앞으로도 제조사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와 감동, 추억이 있는 쇼핑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