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와 아이브(IVE), NCT 127(엔시티 127), 엔믹스(NMIXX) 등이 추석연휴 직후 음악대중의 취향저격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29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39주차(9월18~24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39주차 써클차트로는 블랙핑크와 아이브, NCT 127 등이 지난주차에 이어 2관왕 기록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예 엔믹스(NMIXX)가 컴백과 함께 집중적인 관심을 얻은 바가 비쳐졌다.
우선 블랙핑크는 정규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함께, 글로벌K-pop부문·소셜차트2.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선공개곡 Pink Venom 발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뜨거운호응을받는', '댄스가걸크러시인', '스타성을입증한' 등 마이셀럽스 키워드와 함께 5주 연속 소셜차트2.0 정상을 달성,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바가 돋보인다.
아이브는 싱글3집 타이틀곡 'After LIKE'로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데뷔 이래 거듭된 글로벌 관심과 함께, 샘플링을 활용한 익숙함과 특유의 '자기애' 코드로 비쳐지는 Z세대 대표 자신감의 면모가 대중적인 호감을 꾸준히 얻고 있음을 볼 수 있다.
NCT 127은 정규 4집 타이틀곡 '질주 (2 Baddies)'로 다운로드, BGM 부문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밀리언셀러 그룹다운 인지도와 함께 하는 NCT 특유의 다채로운 표현과 함께, 기존의 자유분방 직진매력을 좀 더 부드러우면서도 폭넓게 표현함으로써 대중적인 주목도를 한층 폭넓게 가져가고 있음이라 할 수 있다.
엔믹스는 싱글 2집 'ENTWURF'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재즈스타일 도입부와 함께 펼쳐지는 트랩힙합 흐름의 익숙한 듯 신선한 흐름과 JYP보이그룹급 힙합컬러의 퍼포먼스까지 드라마틱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신곡 DICE 무대가 팀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확고히 심고 있음이라 보여진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소통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셜차트2.0에서 아이유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7~18일 양일간 펼쳐진 단독콘서트 흥행과 함께 아이유의 다양한 뮤지션 면모와 내적고민을 털어놓은 바가 팬들의 마음을 자극한 덕분이라 볼 수 있다.
이밖에 39주차 써클차트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으로는 △NMIXX 'DICE' (19위) △크러쉬 (CRUSH) 'Rush Hour (Feat. j-hope of BTS)' (25위) △테이 (Tei) 'Monologue' (75위)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HEYDAY (Prod. Czaer)' (164위) △방탄소년단 'Yet To Come (Hyundai Ver.)' (193위) 등이 진입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