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22년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193개 회원국 중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2010년부터 7회 연속으로 3위 이내에 랭크됐다.
국제연합(UN)이 2년마다 발표하는 전자정부 발전지수(EGDI) 평가 기준은 △온라인 서비스 수준 △통신 기반 환경 △인적자본 수준 등 3개 분야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발전지수 평가(1점 만점)에서 0.9529점을 기록해 덴마크(0.9717점)와 핀란드(0.9533점)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서비스 수준과 통신 기반 환경 분야에서는 1·2위 국가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인적자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디지털플랫폼정부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제적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과학적 국정운영, 민관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UN 전자정부평가 2022년 상위 5개국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