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9월 30일부터 행정·공공기관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매월 권역을 달리하며 찾아가는 현장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각 행정·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의 법·제도, 정책 추진사항, 서비스 운영 및 서비스 기획 방법 등을 폭넓게 교육한다. 업무담당자의 공공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등 공공 마이데이터의 현장 업무 활용방안도 모색한다.
정보보호를 위한 준수사항 등 이용기관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내용도 안내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개선사항 등 현장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권역별 순회 교육이 행정·공공기관의 공공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이용기관과 협력해 국민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2월 시범서비스 개시 이후, 예금·적금 계좌 개설, 학자금지원 신청 등 공공·금융 분야의 52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억 8000만건 이상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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