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3배수 후보가 도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30일 2개 기관에 대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기관별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TRI는 가나다 순으로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박상규 ETRI 연구전문위원,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이 꼽혔다.
3명 중 2명이 ETRI 재직 중이다. 방승찬 소장의 경우 서울대 전자과를 졸업, 같은 곳에서 석·박사 학위를 얻었다. ETRI에는 1994년에 입사해 무선전송연구부장, 미래기술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통신미디어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박상규 위원은 서울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얻었다. 1987년 ETRI에 입사해 지능정보연구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두현 교수도 마찬가지로 서울대, KAIST에서 학위를 땄다. 1987년부터 2004년까지 ETRI 연구원 경력도 있다.
원자력연 3배수 후보는 김학노 기관 책임연구원과 백원필 책임연구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꼽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