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구인·구직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이달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제약바이오산업 단독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총 93개사가 참가하는 등 최대 규모로 열린다. GC녹십자를 비롯해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동아제약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업체와 라이프시멘틱스, 웰트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총출동한다.
협회에 따르면 참가자 사전등록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 일주일 만에 1만3977명이 방문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신청자에게는 박람회 당일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는 참가증이 주어진다.

박람회는 인재채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마련됐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박람회와 별도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준비했으며 참가사 채용 공고문을 게시해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라인 채용관에는 △대웅제약 △레몬헬스케어 △메디톡스 △우정바이오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현대약품 △휴젤 등이 참여한다.
온라인 채용관과 별개로 개설한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선 박람회 사전신청과 더불어 행사 개요, 프로그램, 참가기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상담과 면접을 받을 수 있는 창구도 설치됐다. 홈페이지 내 채용정보관 메뉴에 구직자들의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면접과 상담을 받도록 했다. 또 줌을 통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특강이 이뤄진다. 특강에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JW신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이 참가한다.
박람회장 내 기업 부스에서 상담과 면접을 받을 수 있다. 제약·바이오 취업 코칭이나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성화대학, K-NIBRT와 같은 제약바이오 관련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면서 “취업 준비생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