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공공기관 최대 규모 GMP 설비 가동

신규 고형제 제조설비 구축으로 기존 보유한 장비생산량의 약 5배 생산 가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의약생산센터가 임상 3상부터 시판용 생산까지 제조가 가능한 고형제 생산설비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구축한 장비는 유동층 과립기와 하이스피드믹서이다. 특히 유동층 과립기는 최대 생산용량이 50㎏이다. 기존 의약생산센터가 보유한 장비생산량의 약 5배 수준이다. 알약, 캡슐과 같은 경구용 고형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비다.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가능하며, 고형제 라인 제조라인 운용이 다양해져 기업 수요자 맞춤형 기술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규 설비를 도입, 임상 3상부터 시판용 생산까지 가능한 생산설비를 신규로 구축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는 신규 설비를 도입, 임상 3상부터 시판용 생산까지 가능한 생산설비를 신규로 구축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전경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약생산센터는 제조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임상을 위한 감사(QP Audit)를 여러 차례 수감해 통과한 이력을 갖고 있어 의약품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지원해 기업들이 원활히 신약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의약생산센터가 공공기관으로써 위탁개발생산(CDMO)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