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워크'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정보기술(IT)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SW)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를 통해 원격 근무 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세계 1위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등 모든 업무용 PC 제품군에 탑재된 델 옵티마이저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솔루션이다. 디바이스 스스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동작을 학습해 시스템을 SW 구동에 최적화된 상태로 자동 세팅한다. 또 로그인 속도를 향상시키고, 안전한 로그아웃, 영상회의를 위한 소음 차단,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빠르고 끊김 없는 영상회의 지원
영상회의에서 화면 공유, 소리 설정, 채팅 등 회의 기능을 신속하게 액세스하는 기능은 중요하다. 프리미엄 업무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9330 투인원(Dell Latitude 9330 2-in-1)'에 탑재된 '협업 터치패드'는 줌(Zoom) 미팅 시 터치패드 상단에 마이크 비디오 온·오프, 음소거·음소거 해제, 화면 공유 및 채팅 아이콘을 자동으로 노출시켜 터치 한 번으로 해당 기능을 제어토록 지원한다. 터치패드에 보이는 아이콘을 누르면 단번에 영상회의에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회의가 끝나면 이 협업 아이콘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사회공학적 해킹 등 정보 유출 고민 해소
모니터를 통한 정보 유출 등 사회공학적 해킹에도 대비했다.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프라이버시(Intelligent Privacy)'는 시스템상에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스크린을 엿보는 경우 이를 인지해 자동으로 보안 화면으로 전환한다. 사용자가 화면에서 눈을 떼면 화면이 어두워져 전력 사용을 줄이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카메라 센싱 기술을 통한 '델 익스프레스 사인-인 2.0'은 손을 대지 않아도 사용자 존재를 감지해 빠르고 안전한 얼굴 인식 로그인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기기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시스템을 잠그는 스마트한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오디오' 기능은 '조용한 방' '시끄러운 사무실' '다자 간 회의' '녹음 스튜디오'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춰 소리 크기, 소음 수준, 반향을 제거해 원활한 영상회의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연결 및 충전 속도 높여
델 옵티마이저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 가동 시간을 줄여준다. '익스프레스 리스폰스'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자동으로 감지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5개 앱에 대한 실행 속도와 구동 성능, 전환 속도를 자동으로 향상시킨다. 지정 앱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응용 프로그램에도 전반적으로 적용돼 PC를 사용할수록 앱 실행 속도가 빨라진다.
이 밖에 원격 근무나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보도록 돕는 안정적 네트워크 연결성과 배터리 성능 최적화 기능도 갖췄다. '익스프레스커넥트'는 디바이스가 2개의 유선 또는 무선망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버퍼링은 줄이면서 최대 30% 더 적은 지연시간을 구현, 빠른 데이터 전송과 다운로드를 가능케 한다. 아울러 '익스프레스차지' 기능은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지능적으로 배터리 성능을 높이고 구동 시간을 연장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