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본 현지 바이어 발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ICT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현지 기업방문 등 일본 ICT 시장개척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일본은 국내보다 경제규모가 크며 또한 인접국이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미, 남미등 먼 나라에 비해 이동 시간 및 거리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해외 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일본 SW시장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며 최근 일본의 다수 기업이 동남아 IT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SW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안착, 협력이 공고해지면 일본 회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ITSA는 국내SW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진출 성공기업 노하우 공유' 세미나를 개최해 일본에 기 진출한 국내SW기업의 일본진출 성공전략 및 일본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등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한-일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사전 매칭된 일본의 대형 유통사 및 파트너사 대상으로 국내 SW기업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해 참가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협력 파트너사 발굴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아이온커뮤니케이션, MDS인텔리전스(옛 한컴인텔리전스), 포시에스, 유씨웨어, 테크하임, 뉴인, 아이겐코리아 등 8개사가 참가하여 대중소기업 간 동반협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 등 일본 시장 진출 유망 분야 바이어 다수가 참가해 총 5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는 “일본 현지 바이어발굴 행사를 통해 위축된 국내 SW수출사업의 활성화와 일본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의 관련 세미나,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