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사단법인 전라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고흥군 등 도내 21개 시·군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2022 전남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도와 21개 시군 및 도내 소재한 기업지원 기관과 교육청 등 귀농 관련 연관기관 등이 참가해 귀농어, 귀촌 관련 정보 제공, 지역 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담관에는 21개 시·군 개별 부스를 마련해 예비·귀농 귀촌인의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다. 선배 귀농인 및 귀향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궁금증 해소와 함께 상담자들을 해당 지역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쳤다.
고흥군은 시·군 부스와 함께 전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고흥드론센터'가 박람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드론을 활용한 농업 및 어업에 대한 이해와 사례 중심의 설명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별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농작물 대상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 사업과 관련한 디오라마 전시 및 자료 활용을 통해 스마트팜 설비에 대해 소개해 예비 귀향인에게 선진화된 농업 관련 기술들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고흥에 조성된 드론센터를 수도권 예비 귀촌인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며 단순한 농업 방제용 드론 뿐만 아니라 농업, 제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장비 및 사례를 발굴 홍보했다. 전남을 제2의 터전으로 삼고 귀향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귀촌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