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모든 것 담은 '한국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2022 한국문화축제 전야제 전경
2022 한국문화축제 전야제 전경

한류 모든 것을 담은 '2022 한국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주한 외국인은 물론 글로벌 한류 팬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9일간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개최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다.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운동장 일원에서 K-팝과 드라마를 비롯해 음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주한 외국인과 시민 3000여명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을 가득 채운 전야제를 시작으로 1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개막제 사전 예약좌석은 일찌감치 마감됐고 3000여명 국내외 관람객이 행사를 즐겼다. 드라마 명장면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뮤지컬 배우가 연기한 갈라쇼와 드라마 토크쇼가 펼쳐졌고 인기 드라마 O.S.T 공연도 이어졌다.

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톡앤스테이지'에서는 사전 응모한 2000여명 팬이 현장에서 그룹 더보이즈와 함께했다. 3일에는 오마이걸이 팬들과 만났고 더케이 스테이지 공연에는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CIX, 펜타곤이 함께했다.

2022 한국문화축제 개막제 전경
2022 한국문화축제 개막제 전경

축제 하이라이트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더케이 콘서트'는 에는 몬스타엑스, 블랭키, 스테이씨, 아이브, NCT드림, 엠씨엔디, 우주소녀, 위너, 지코, 크래비티가 출연한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도 함께한다.

행사기간 한류 팬 참여로 진행된 K-컬처 챌린지 수상작이 전시된 현장에는 아티스트 메이크업과 무대의상 등을 제안하는 작품이 공개돼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K-푸드, 뷰티, 패션, 공예, 리빙 등 한류 연관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2022 한국문화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더케이 퍼레이드'는 시민과 지역예술단체 등 2000명 이상 행진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8일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시가지 행진을 하며 '더케이'로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의 정수를 흥겹고 역동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더케이 강강술래'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