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기술융합포럼은 5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 모션관련 중소기업들의 공동전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소부장기술융합포럼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포럼이라는 취지로 설립되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모션관련기업 및 소재, 장비를 포함한 15개사의 회원 기업이 협력하여 공동관을 운영한다. 해당 전시회에서 중소기업이 공동관을 구성하여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모션산업은 해외와 비교하여 아직 기반이나 규모가 작아서 많은 수요자가 해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에도 점차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서 국내 점유율이 급격하게 올라간 스테핑모터제어기, Software기반 산업용 PC제어기, 외국제품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LM가이드 등의 구동부품이나 정밀 회전감속기를 국산화하는 등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공동관에서는 DX 기술을 활용한 물류설비 및 모션제어기술, 산업용인터넷의 표준화와 오픈제어구조에 의한 실시간 고정도 제어기술 및 하나의 제어기로 서로 다른 회사의 서보를 동시에 실시간 제어를 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참여사 15개사의 공동마케팅, 고객상호소개 등을 통하여 상호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모션분야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 (소재, 장비, 타 부품 등) 와의 교류를 통하여 모션산업을 여러 관점에서 보고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소부장관련 기업, 대학교수 및 IT, 투자사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하여 뜻을 모아서 만든 포럼”이라고 소개하며 “소부장포럼은 다른 분야 간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혁신 및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고 소기업의 분업 및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소부장기술융합포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포럼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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