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4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매회 1만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이번 제16회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5개월간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총 상금 7900만원으로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및 금상 수상자는 등단의 특전과 함께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된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자는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을 수록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동서식품은 작품 응모기간 동안 예비 작가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의 특강 및 정끝별 시인, 박생강 작가, 서유미 작가, 황선미 작가 등 멘토 작가들의 창작 강의가 유튜브를 통해 릴레이로 진행됐다. 또한 일대일 글쓰기 첨삭 지도를 해주는 '멘토링 게시판', 꾸준한 창작 습관을 기르는 '매일 글쓰기 챌린지'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동서문학상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지난 32년 간 총 25만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매회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면서도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문학계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
박효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