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커피 원두를 홈카페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GS25는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 원두백의 올해 9월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중량 255g 단위로 포장된 카페25 원두백은 GS25에서 아메리카노 등의 원두 커피 상품을 제조하기 위해 점포에 보급돼 왔다. 올해부터는 카페25를 이용하는 소비자 판매 요청이 증가해 원두백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상품화까지 이뤄졌다.
카페25 원두백의 매출 신장율을 기간 별로 살펴보면 올해 1~3월에는 작년 대비 123% 증가하는 수준이었는데 4~9월에는 412%로 급증했다. 올해 4월 블렌딩 리뉴얼을 단행한 것과 더불어 홈카페 트렌드로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GS25는 올해 전문 바리스타들과 협업해 5개월에 걸친 카페25 원두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대현 GS리테일 카페25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원두커피 품질을 유지하며 높은 가성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