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여성 패션 거래액 성장세…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주효"

29CM,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 상승세
29CM,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 상승세

29CM는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이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작년 대비 평균 2배씩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지난 7~9월 기준 여성 고객이 구매한 총 금액 규모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부터 잠재력 있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2030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여성 고객 유입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9CM는 지난 8월 초 MZ세대가 모여드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이구갤러리 서울' 매장을 열고 매달 4~5개의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첫 달인 8월 한 달간 5만4000명 이상의 고객이 이구갤러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9CM는 지난 9월 24일 성수동에 문을 연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도 전시하는 패션 상품 중 60%를 여성 패션 브랜드로 채웠다. 뒤이어 30일 더현대대구에 오픈한 '이구갤러리 대구'를 통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박준영 29CM 세일즈 본부장은 “감각적이고 지향점이 뚜렷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2030 여성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