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최초 전국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개최

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 전국 10개 정규 팀이 모인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올 윈 픽(All Win Peak) 2022'를 5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전국 단위로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하고 시범경기를 개최한지 1년 만이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All Win Peak 2022를 5일 개최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All Win Peak 2022를 5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사업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 일환이다. SK하이닉스는 육성사업을 위해 서원대와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10개팀 운영비도 지원했다. 서원대와 사랑의열매는 훈련 매뉴얼 제작과 운영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올해 11월 참여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운영 방식과 동일한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게임' 방식을 채택했다. 10개 팀이 일대일로 각 1번의 경기를 가진 후 결과에 따라 우승 5팀, 준우승 5팀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핸드볼 은퇴 선수의 팀 감독 채용과 발달장애인 선수 체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스페셜올림픽 출전까지 지원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를 활용해 장애인 핸드볼 선수 고용도 연계한다.

대회에는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담당 부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흥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담당 부사장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담당 부사장

이일우 부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승패를 떠나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많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