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베트남 지역 대학 연합 한글날 축제 참가

(왼쪽부터) KF-글로벌 버디 이민정, 탕롱대학교 한국어학과 이계선 교수, KF-글로벌 버디 안수영.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왼쪽부터) KF-글로벌 버디 이민정, 탕롱대학교 한국어학과 이계선 교수, KF-글로벌 버디 안수영.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문화학부의 'KF-글로벌 버디' 베트남 지부가 지난 1일 탕롱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북·중부 지역 한국어학과 연합축제'에 공식 초대를 받아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 베트남 탕롱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베트남 북·중부 15개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교수 등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최초의 사립 대학인 탕롱대학교는 2016년 한국어학과를 신설하였으며 약 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국어·한국학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원어민 한국어교원의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경희사이버대에서 운영하는 ‘KF-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VOD)’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받아 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 가을학기부터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의 ‘KF-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언어, 문화 등에 대한 글로벌 교류 장을 형성했다.

탕롱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KF-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은 학습자 동기 부여 및 예비 교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탕롱대학교 학생 40명은 매 학기 경희사이버대학교 버디들과 1:5로 매칭되어 매주 말하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글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났던 버디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김지형 교수는 “현재 KF-글로벌 버디에 몽골 이데르대학교, 베트남 탕롱대학교 등 총 7개 대학교, 외국인 학생 140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원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니 예비 교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