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은 현대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활용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합작사인 자율주행기업 모셔널은 우버와 올해 말부터 10년간 미국 전역 도시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양사는 자율주행차가 합리적 가격의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이번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모셔널은 수백만 명의 승객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10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계약은 로보택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차량의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 시간과 요금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아 지흐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배송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우버 플랫폼을 활용해 터치 한 번으로 모셔널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유 자율주행차가 운송 수단의 미래를 어떻게 개척할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셔널은 올해 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음식 배달을 시행 중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