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제1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서 대상 수상

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으로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에서 최고 득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 수상 기업과 KE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KEA]
제1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 수상 기업과 KE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KEA]

올해 처음 열린 ESG 혁신 챌린지 대회는 KEA와 삼정KPMG 및 한국평가데이터가 공동으로 전자·IT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ESG 가치확산과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버넥트는 XR 기술을 활용, 산업현장의 매뉴얼을 시각화해, 현장 사고비용을 줄이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모트(다자간 XR 원격 협업솔루션), 뷰어 어플리케이션(3D 컨텐츠 제작 및 구현) 및 디지털 트윈 관제 솔루션(산업현장 3D 실시간 모니터링) 등 3개 핵심 솔루션으로 근로자 보호에 주력한다.

리모트는 산업현장 상황과 원격지 관리감독관을 연결해 업무현황을 공유해 위험요소를 실시간 파악 가능하도록해 작업자의 사고를 방지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글라스와도 연동 가능해,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업무를 수행, 보다 안정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버넥트에 이어 차상위 점수를 획득한 '세이프웨어'와 '데이터빈'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이프웨어는 센서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기술을 적용해, 산업재해 중 사망률이 가장 큰 추락사고를 대비한 인체 착용형 스마트 보호장구를 소개했다. 데이터빈은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담구어 서버냉각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침지냉각 기술을 선보였다.

KEA는 대상을 받은 버넥트에게는 400만원, 우수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각각 30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전자·IT기술을 활용한 ESG 컨셉의 비즈니스 모델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혁신 중소·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