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컬쳐 마이그레이션 전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이 미로(Miro)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미로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소스컨설팅은 국내 기업들에게 미로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화이트보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최근 비대면 문화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확산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021년 16억 9409만 달러였던 협업 화이트보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2027년 44억 2176만 달러로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로는 실시간 온라인 협업을 지원하는 화이트보드로 비대면 워크샵과 회의,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사내 리모트 워크 뿐 아니라 대외적인 온라인 교육, 파트너와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외부 관계자와의 협업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미로 플랫폼의 주요 특장점은 △다이어그램, 마인드맵 등 다양한 템플릿 제공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지라(Jira)·컨플루언스(Confluence), 줌(Zoom), 슬랙(Slack) 등 다른 도구와의 강력한 통합·연동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한 여러 디바이스 지원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데이터 보안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미로는 전 세계 3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13만 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고객사로는 삼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엔카, GS리테일,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있다.
오픈소스컨설팅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자일 도입 및 협업 문화 구축을 지원하는 컬쳐 마이그레이션(Culture Migration) 사업 부문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미로 화이트보드 플랫폼은 다양한 애자일 프랙티스 템플릿을 제공하고, 실시간 원격 애자일 이벤트 실행을 통해 팀의 생산성 향상 및 디자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및 교육과 함께 아틀라시안, 미로 등 최적의 애자일 툴셋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이빗 오클리(David Oakley) 미로 APAC 부사장은 “한국의 협업 및 애자일 분야에서 컨설팅 경험이 풍부하고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소스컨설팅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로가 한국 기업들의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첩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변화된 업무 형태에 맞게 고객의 실질적인 문화 변화(컬쳐 마이그레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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