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이흥노)는 글로벌 블록체인 정보기술(IT) 플랫폼 전문기업인 GG56코리아(대표이사 김영군)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공동협력 체계 구축 및 상생 발전 도모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GG56코리아는 만족도 평가 시스템 '사물의 만족(SoT·Satisfaction of Things)'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만족도·선호도·여론『성향 등 다양한 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핑거레이트 2.0'을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데이터 스타트업이다. 백신 접종 및 코로나검사 음성 결과 인증 디지털 통행증 솔루션인 '패스엔고(Pass&Go)',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투어체인(MSOT) 등을 개발해 왔다. 올해 상반기 YBM, 유한양행 등으로부터 300만 달러(한화 약 3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보유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GG56코리아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AI 관련 신산업 분야 추진을 위한 협력 △인적 교류 및 정보 공유 △정부와 지자체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분야 도출 등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부분 및 주요 사업에 대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흥노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AI 분야에서 양 기관이 향후 글로벌 사회를 크게 혁신할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협력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는 “지스트의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참여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보상체계를 고도화시켜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AI기술 확산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다. '스마트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ABCD) 기술을 융합해 연구 성과와 인프라 구축, 국책과제 추진, 산학협력을 목표로 구체적 사업들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