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스윗 슬라이스' 선봬

제타플렉스점에 오픈한 프리미엄 서비스 스윗슬라이스 코너
제타플렉스점에 오픈한 프리미엄 서비스 스윗슬라이스 코너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세척·손질·포장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스윗 슬라이스'(SWEET SLICE)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별도 세척 과정이나 칼질이 필요 없는 '간편 과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올해 9월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간편 과일' 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이에 제타플렉스는 '스윗 슬라이스' 코너를 매장 내 오픈했다. 제타플렉스가 일반 점포 대비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30% 가량 높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스윗 슬라이스 코너에서는 전문 직원이 초음파 세척과 껍질 제거,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 손질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비용은 팩당 세척 1000원, 커팅 2000원이며 추가 요금 없이 한 용기 안에 다양한 과일을 섞어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고른 과일로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용은 2만원으로 원하는 과일로만 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타플렉스는 지난해 12월 말 선보인 롯데마트 시그니처 점포다.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전문 매장을 지향하며 일반 롯데마트 점포 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일 코너에서는 코끼리 망고, 사탕수수, 파파야 등 다양한 이색, 프리미엄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점장은 "간편 과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타플렉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