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WS와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설립 이후부터 MS 애저 기술을 시스템화·자동화시켜 MS 애저 전문 클라우드 관리 포털(CMP) '클루옵스'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루커스는 MS 올해의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MS 애저 관련 최고 기술력을 갖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다.
클루커스는 MS를 넘어 모든 클라우드를 지원할 방침이다. AWS와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를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클루옵스'도 멀티 클라우드로 확장 중이다.
기술력도 확충한다. 클라우드 기업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업과 금융 클라우드 기업 인수를 준비 중이다. 현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MSP로 도약할 방침이다. 첫 시험대는 말레이시아다. MS가 내년 말레이시아에 리전을 설립하는 데 맞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서 말레이시아 기업 CS클라우드 Sdn Bhd와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홍 대표는 “지금껏 M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없었던 말레이시아에는 MS 애저를 다루는 MSP가 없는 상황”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MS에서 클루커스 진출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클루커스 기술진이 말레이시아까지 지원 가능해 클루커스 자동화 시스템을 모두 적용시킬 수 있다”며 “말레이시아 진출이 성공하면 다른 국가로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루커스는 향후 MS 리전이 구축되는 대만과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진출한다. 20개국 글로벌 고객 확보가 목표다.
클루커스는 기술 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초 마무리된다. 투자금은 영업보다는 기술력 확보에 투입할 방침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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