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단공은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산업단지 만들기' 신사업 홍보를 위해 산업단지 통합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선보인다.
우선 산업단지 내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및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세이프티존(Safety Zone) 실증사업을 소개한다. 구미국가산단을 최종 선정해 2023년까지 세이프티존 실증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 추진하는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도 공개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합동 공고를 통해 여수, 인천, 창원, 구미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8개사를 선정해 안전디자인 인프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안전디자인 개발 및 실증 내용을 처음 선보인다.
13일에는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콘퍼런스'를 열고 안전서비스디자인 실증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과 안전디자인을 활용한 인프라 확대로 산업단지 안전 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힘을 합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