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올인원 스마트 복합기 3종 출시

한국엡손이 인쇄와 복사, 스캔 기능까지 합친 올인원 스마트 복합기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개별 잉크 카트리지를 탑재했다. 한 가지 컬러만 사용해도 전체 컬러 잉크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 통합형 잉크 카트리지와 달리 다 쓴 잉크만 교체 가능하다. 사진과 문서 모두 적합한 하이브리드 잉크도 탑재했다. 문서 출력 시 주로 사용하는 검정 잉크는 물과 얼룩에 번지지 않는 안료를, 사진 출력 시 사용하는 컬러 잉크는 색 표현에 뛰어난 염료를 사용했다.

한국엡손 스마트 복합기 XP-2205
한국엡손 스마트 복합기 XP-2205

제품 설치를 안내하는 '스마트 패널 앱'도 지원한다. 스마트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QR 코드 스캔으로 설치부터 와이파이 연결까지 제품 설정이 가능하다. 앱에 내장된 제품 모니터링 기능으로 프린터 헤드 청소, 잉크 잔량, 오류 해결 방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엡손 크리에이티브 프린트 앱으로 사진을 편집 후 출력 가능하다. 다양한 프레임과 메시지 입력 기능을 탑재, 디자인·문구 용지부터 컬러링 북까지 여러 출력 패턴을 지원한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복합기 3종은 콤팩트한 디자인 안에 여러 기능을 담아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경제적이고 부담 없이 다양한 장소에 배치할 수 있으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