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라타전자(대표이사 요시오카 켄이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첨단 전자 부품 산업의 트렌드와 시장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김영복 한국무라타전자 그룹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전자 부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라타가 알려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자동차 전환에 따른 전자 부품의 동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최적의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 그룹장을 한국전자전에서 만나 현재 전자 부품 산업의 트렌드와 무라타전자의 핵심 부품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현재 전자 부품 산업의 트렌드 중 하나를 꼽는다면.
▲과거에는 각각의 전자기기들이 단일 제품으로 활용됐다면 현재는 서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도 한 분야에만 집중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기능을 흡수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상황이다. 기능이 통합되고 복잡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보다 콤팩트하고 고기능을 추구하는 니즈가 발생돼 부품단위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스펙과 타겟 시장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에 적용되는 무라타전자의 핵심 부품은 무엇인가.
▲무라타는 미래 자동차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차량안전 등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AI·데이터센터로 연결되는 자동차 통신 모듈이 있으며 차량 안전면에서 고압의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의 장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콘덴서와 같은 수동소자, 인간의 안전을 감지 할 수 있는 인체관련 센서 등이 무라타전자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되는 부분은.
▲사물인터넷과 같이 최근에는 전자기기와 관련이 없던 분야에서도 전자 부품의 수요가 생겨 나고 있다. 이에 무라타는 국내에서 넓은 인지도를 얻고자 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라타의 신제품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무라타는 콘덴서를 기반으로 통신 모듈, 센서, 각종 필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제품 사용과 관련된 서포트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자부품 No.1 메이커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