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진흥원, 오는 26일부터 '카본코리아 2022' 개최

카본코리아 2022. <자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공>
카본코리아 2022. <자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공>

탄소 소재 및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탄소소재는 우주,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한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소재·부품·장비 주요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퀀텀점프 기회로'를 주제로 탄소소재 융복합 제품 전시회인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2)'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본코리아'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국내 유일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콘퍼런스 행사다. 우주·항공,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등 수요산업에서 활용되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해외마케팅관, 창업관) △전북관 △경북관 등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술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탄소융복합 기술 현황과 미래 가능성 제시와 대학생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 등 부대행사도 추진한다.

국제콘퍼런스에서는 탄소산업의 역할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탄소복합소재는 특히 항공 분야에서 비행기 동체 50% 이상에 활용되는 등 경량 소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주목받을 전망이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기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산업 내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탄소소재는 국내 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소재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고기능성을 갖춘 첨단 소재”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우주·항공을 비롯한 5대 수요산업에서 요구하는 혁신적 기능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할 탄소소재 역할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