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비대면 의료기기 시험·평가' 김해시험인증센터 개소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 7일 경남 김해 김해의생명센터단지에서 열린 김해시험인증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 FITI시험연구원 제공>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 7일 경남 김해 김해의생명센터단지에서 열린 김해시험인증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 FITI시험연구원 제공>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김해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FITI시험연구원 김해시험인증센터는 김해의생명센터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기기의 시험평가 기준 및 안전성·신뢰성 확보를 통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포함 120억원을 투입해 비대면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성능시험평가실 △기능안전평가실 △신뢰성평가실 △인허가 컨설팅을 위한 고객상담실 등 비대면 의료기기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비대면 진단·치료기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신체·생활보조 웨어러블 치료기기 등으로 환자·예방 중심 의료서비스다.

김해시를 비롯해 동남권에 위치한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지원해 비대면 의료기기 산업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김해시 비대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자동차·환경 등 지역 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