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브레이브걸스 유정, 19금 투어...“야한 거 있어요”

사진= 동서남북
사진= 동서남북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하 동서남북)’의 조세호,차태현,박상영 작가가 게스트 브레이브걸스 유정과 ‘19금 투어’에 나선다.

11일 방송하는 ENA 새 예능 ‘동서남북’에서는 ‘기록’을 찾아 역사깊은 도시 부여를 방문한 네 사람이 수상한 핫플레이스에 집결한다. 이곳에는 조세호,차태현,박상영의 어린 시절을 장식했던 추억의 물건들은 물론,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아우르는 수많은 자료들이 북투어 4인방을 매혹시켰다.



그러던 중 유정은 “야한 거 있어요!”라고 외치며 ‘영자의 전성시대’ 포스터를 가리켜 ‘아재 트리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이어 위트가 넘치는 이곳의 해설사가 등장했고, 그는 뜻밖에도 대답하기 어려운 ‘음양의 조화’에 대한 질문을 모두에게 던졌다. 조세호가 진땀을 흘리며 “이건...정말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흐리는 가운데, ‘나쁜 상상’에 빠진 유정은 대폭소를 터뜨렸다. 조세호는 “유정 씨가 이렇게 빵 터진 거 처음 봤어요. 진짜 되게 좋아하네요”라며 유정의 거침없는 매력에 어쩔 줄을 몰랐다.

이곳에 숨은 비장의 무기인 ‘특수 공간’도 시선을 강탈했다. 빨간색으로 ‘성인전시실’이라고 쓰인 이곳의 출입구에는 ‘어른만 들어가세요’라고 쓰여 있었고,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안내까지 있었다. 가장 먼저 들어간 조세호는 “이게 사실...좀 세구나”라며 구경을 멈출 줄을 몰랐고, 차태현은 “왜 이렇게 오래 보는 거야!”라고 입구에서 소리쳤다.

한편 부여에서 만난 뜻밖의 ‘19금 투어’ 장소는 11일 화요일 저녁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동서남북’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