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마무, '리드미컬 M ICON 사운드, 글로벌 '일낼라'' (MIC ON 쇼케이스)

"지금까지도 많은 장르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아직, 마마무로서 보여주고픈 모습들이 많다. 이번 앨범은 그를 알리는 작품이다"(솔라)그룹 마마무가 레게리듬 속에 담은 본연의 흥매력으로 1년만에 돌아왔다.

사진=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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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마마무 미니12집 'MIC ON'(마이크 온)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재재의 사회와 함께, 약 1년만에 완전체로 나서는 마마무 멤버들의 신곡 ILLELLA(일낼라), 수록곡 '하나둘넷 어이!' 등의 무대와 앨범토크로 펼쳐졌다.

◇'무대 안팎 흥마무의 축약본' 마마무 새 앨범 'MIC ON'

마마무 새 앨범 'MIC ON'은 지난해 9월 베스트앨범 I SAY MAMAMOO : THE BEST 이후 약 1년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의 타이틀과 함께, 곡은 물론 콘셉트 면에 있어 가장 마마무스러운 흥과 힙매력을 강조한 작품으로 의미를 지닌다.

솔라는 "지금까지도 많은 장르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아직, 마마무로서 보여주고픈 모습들이 많다. 이번 앨범은 그를 알리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사진=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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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트랙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별이 빛나는 밤' 달빛 아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세레나데곡 'ILLELLA'(일낼라)가 전면에 선다.

이어 △마마무의 흥가득 무대를 예고하는 시그니처를 재밌게 풀어낸 '하나둘넷 어이!' △'음오아예' 리드사운드를 더한 펑키리듬의 누디스코팝 'L.I.E.C' 등이 수록된다.

화사와 문별은 "수록곡 '하나둘넷 어이!'는 무대 밖 엉뚱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했다. 다른 곡 'L.I.E.C'는 음오아예 신스를 더한 펑키 분위기와 함께,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자 하는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리드미컬 마마무 일대기' 마마무 새 앨범 'MIC ON'

사진=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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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본 마마무 새 앨범 'MIC ON'은 리드미컬한 사운드감과 함께 마마무다운 음악 시그니처들을 한데 연결한 듯한 분위기의 작품이었다.

우선 타이틀곡 'ILLELLA'(일낼라)는 라틴풍 대표곡 '별이 빛나는 밤'에 이어 레게풍의 그루비한 분위기와 함께 마마무의 힙스터 컬러를 좀 더 섹시하고 유연하게 보여주는 듯 보였다.

격한 동작보다는 그루비한 느낌이 강한 군무중심의 퍼포먼스는 기존 '흥마무'와는 다른 유려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또한 댄스브릿지의 일렉트로닉 반전은 이들이 지닌 강렬한 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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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에서는 마마무 시그니처들이 나노단위로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경쾌한 기타솔로로 펼쳐지는 도입부부터 질주하는 클래식카와 함께 각 장면마다 스포티·힙스터·시크 등 콘셉트 변화와 레드·옐로·화이트·블랙 등 멤버들의 상징색들을 묘사한 스타일링 포인트들이 유려한 퍼포먼스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듯 했다.

수록곡 '하나둘셋 어이!' 무대는 이러한 힙스터 마마무의 무대 밖 일상매력을 리드미컬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가볍고 경쾌한 사운드와 함께 그룹 인사를 필두로 한 다양한 가삿말, 이와 함게 하는 귀여우면서도 힙한 동작들의 연속은 유쾌상쾌한 인간 마마무의 모습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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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과 문별은 "오랜만의 완전체인만큼, 팬들이 바라는 모습을 충족시키고자 했다"라며 "각자 음악취향을 반영한 솔로와는 달리, 4인의 컬러를 합치는 단체활동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 마마무 완전체로서 비쳐지는 음악들에 대한 사랑에 부담과 책임을 느끼며 하나하나 꼼꼼이 작업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마마무, "마마무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국내외 팬들께 그대로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마마무 새 앨범 MIC ON은 솔로활동과 함께 더욱 짙어진 마마무 개성의 새로운 조합과 함께, 약 3년만에 대면할 무무들을 향한 반가움과 설렘, 글로벌 시장을 향한 포부 등을 아우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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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는 "타이틀곡 'ILLELLA'와 함께 펼쳐질 큰 일은 무무들과 만나는 것 자체다. 또한 단단한 차트권에서의 기록도 그렇다"라며 "내년까지 이어질 데뷔 첫 월드투어를 비롯한 공연이나 콘서트 등으로 정말 큰 일을 제대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사와 문별은 "앨범명 MIC ON을 다르게 보면 M ICON이다. 마마무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국내외 팬들께 그대로 보여드리며 다시 호흡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마무는 금일(11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2집 'MIC ON'을 동시 공개하고, 음원공개 2시간 뒤인 밤 8시에는 '마마무(MAMAMOO) 12th Mini Album [MIC ON] Fans Greeting'을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