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호주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을 기념해 11일 호주 시드니의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호주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을 기념해 11일 호주 시드니의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호주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하고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비스포크 냉장고를 프렌치도어, 상냉장·하냉동, 1도어 세 가지 타입과 일곱 가지 패널 색상으로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호주 봄 시즌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드니에 위치한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지 미디어와 거래처, 인플루언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한다. 호주는 비스포크 냉장고가 출시되는 52번째 국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제트로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과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차분한 톤의 '맥시멀리즘'과 화사한 톤의 '미니멀리즘'을 키워드로 각기 대비되는 공간을 연출했다.

제레미 시니어 삼성전자 호주법인 가전담당 상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했다. 호주 유명 인플루언서 브리엘린 터튼 진행 하에 전시 공간별로 컬러 과학, 맞춤형 집, 키친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렸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비스포크 냉장고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 맞춤형 가전 진수를 현지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