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 내 많은 주민이 찾는 물왕호수 데크 구간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스마트벤치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양광 스마트벤치는 일조량이 많은 낮에 좌석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벤치 양끝 부분에 스마트폰 무선고속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벤치 하단에 LED 조명을 밝히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이용객들은 벤치에 앉아 쉬는 동안 양방향에서 스마트폰의 무선고속충전을 할 수 있다. 또 물왕호수 데크 구간의 변화하는 조명과 태양광 스마트벤치의 따뜻한 전구색(웜화이트) LED 조명이 어우러져 이용객들에게 특색 있는 산책로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시흥 명품생태관광지 중 하나인 물왕호수에 태양광 스마트벤치를 설치해 이용객의 보행 안전과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시흥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휴식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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