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동남아 시장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를 모색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구축을 가속화한다.
MSP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 개발에도 인텔과 협력한다. 인텔의 시스템 통합(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MSP 파트너와 현지 시장에 진출해 공동 개발 체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의 글로벌 출시에도 인텔과 협력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기술 교육 및 컨설팅, 해커톤 등 기존 혜택과 더불어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인텔과의 연결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성장 발판을 넓힐 수 있도록 인텔이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과 협력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아키텍쳐 기반 기술을 활용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티브 롱 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은 “인텔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독보적 기술력을 결합해 동남아 서비스 확장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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