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13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국방 콘텐츠 분야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 강화와 지역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제작거점센터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2022년 국방 확장현실(XR)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전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은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2018년부터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대전은 국방을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각 군에서 필요로 하는 XR융합 콘텐츠를 지역 기업이 개발해 각 군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국방 XR융합의 사례 및 계획, XR융합 콘텐츠 국방 분야 적용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의 포문은 최정환 SKONEC 부사장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국방 XR융합 방향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열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국방 분야 사례로 김세용 국방부 중령이 '국방분야 메타버스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김태영 육군종합군수학교 준위가 '육군장비정비탄약 교육체계 가상현실 콘텐츠 필요성 및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인 민간분야 사례는 이동훈 한국항공우주 팀장이 '군 훈련용 메타버스 적용방안에 관한 기초연구'에 대해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박선희 유토비즈 부사장이 지역 중소기업이 XR융합 콘텐츠로 국방시장에 진출한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국방시장에 진출한 사례와 각 군에서의 XR융합 콘텐츠 적용 계획, 국방부와 방산 대기업에서 XR융합 메타버스 추진 방향성 등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VR·AR기반 XR융합 콘텐츠는 메타버스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우리지역 기업과 각 군에서도 XR융합 메타버스 콘텐츠의 개발과 적용·활용에 큰 방향성을 두고 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과 군, 지원기관의 그동안 우수 성과와 향후의 정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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