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국산 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XR 디바이스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며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메타버스 허브 내 XR 디바이스랩에 전시된 국산 XR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참가자가 팀 단위(1인 이상 4인 이하)로 모여 콘텐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장성 및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5G 인터넷 기술 보급 가속화와 디지털콘텐츠의 소비확산에 따라 글로벌 XR 시장은 2019년 78억 9,000만 달러(약 8조 5,600억 원)에서 2024년 1,368억 달러 규모로 5년간 연평균 7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XR 디바이스 시장은 2021년 약 1,100만 대에서 2025년 7,000만 대 이상 증가하며 2030년에는 PC와 스마트폰을 일부 대체, 공존하는 메인 IT 디바이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XR 디바이스는 실감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필수장치로 디바이스를 구성하는 스마트폰과 유사하여 메타버스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시장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킬러 콘텐츠 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산 XR 디바이스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XR 디바이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대회의 주요 주제는 ‘국산 XR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이며, 10월 4일(화)부터 11월 1일(화)까지 참가 접수를 받은 후 예선 서류심사를 거쳐 20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 20팀은 11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무박 2일 동안 해커톤 형식으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 시상은 대상 1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우수상 2팀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장려상 3팀에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본 대회의 주요 소재가 되는 국산 XR 디바이스 관련 정보와 참가신청서는‘XR 디바이스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문의는 운영사무국(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