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올해 하반기 미국 뉴저지에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BSK'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BBQ는 미국에서 △익스프레스 △카페 △치킨 앤 비어 세 가지 유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배달 위주 매장이며 카페 매장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 치킨 앤 비어는 '치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펍(PUB)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 추가되는 BSK 유형은 기존 매장과 달리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고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으로 직원을 줄이고 로봇을 활용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미국 외식 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뉴저지 지점을 BSK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과에 따라 미국 내 BSK 포맷 확장 여부를 결정한다.
BSK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 공식 출시 이후 소자본 창업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 출시 6개월만에 100호점,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며 배달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 지역을 포함 20개 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 총 25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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