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김호중, 지코,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10월 초 가요대중의 마음을 연 대표 아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41주차(10월2~8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부분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1주차 써클차트 정상 주자는 블랙핑크·김호중·지코·스트레이 키즈 등이었다.
우선 블랙핑크는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 활동과 함께 글로벌K-pop, 소셜차트2.0 등 2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선공개곡 Pink Venom(핑크베놈)을 시작으로, 9월16일 앨범발매와 함께 진행된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 활동을 통해 블랙핑크 고유의 카리스마 톤을 다시 한 번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결과가 차트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월드투어 일정과 함께, 한동안 글로벌 차트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코는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으로 디지털, 스트리밍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의 OST로 발표된 이후, 솔로앨범 활동 이후 프로듀서 지코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과 방송 화제성이 겹쳐지면서 대표곡 격인 해당 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김호중은 신곡 '나의 목소리로'로 다운로드·BGM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보답을 전하려는 마음을 담은 해당 곡은 곡 자체의 서정성과 김호중 특유의 깊이감있는 목소리 조화 등 음악적 매력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공연으로 시작된 단독투어 '아리스트라' 일정, 그의 생일(10월2일) 등 화제성이 결합돼 큰 관심을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미니 7집 'MAXIDENT'(맥시던트)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마라맛 장인' 특유의 사운드 컬러와 함께 톡 쏘는 청춘감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CASE 143'을 비롯한 주요곡들이 선주문 237만장 기록으로 입증된 글로벌 기대감을 깊게 충족시킨 결과로 보여진다.
이밖에 41주차 써클차트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슬기 (SEULGI) '28 Reasons' (21위) △트레저(TREASURE) 'HELLO' (23위)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CASE 143' (38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