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우수제품 품질 인증”…'바이전주 우수상품' 신청 접수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우수제품의 품질을 인증한다.

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주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품질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우수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바이전주 우수상품'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시청사.
전주시청사.

바이전주 우수상품 신청대상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공산품 또는 농·수·축산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상품 주원료의 원산지가 전주지역이어야 한다.

시는 접수된 기업에 대한 서류 확인 및 사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바이전주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바이전주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전주우수상품 인증서가 수여되며, 인증기간은 2년이다. 선정기업은 박람회·전시회 참가, 홍보물 및 시제품 등 제작, 온라인 광고, 제품 홍보 전시회 등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바이전주우수상품으로 선정해 브랜드 마케팅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현재는 전기전자·환경 분야의 32개사가 43개 품목의 품질 우수성을 인증받아 바이전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바이전주 인증업체 신규 선정과 함께 인증기간 2년이 만료된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재지정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