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전문가 백종원 대표가 컨설팅한 맛집 음식을 홈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SK스토아는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논현동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 나정채 SK스토아 식품팀장을 비롯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천태봉 더본코리아 마케팅기획사업본부장, 김정수 더본코리아 유통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스토아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문가'인 백종원 대표와 힘을 합쳐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역 내 맛집을 발굴하는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의 TV쇼핑 판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가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진행했던 식당의 상품을 SK스토아에서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만들어 판매한다. 내달 '포방터시장 홍탁집'으로 유명한 식당의 닭볶음탕을 첫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식당 상품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가 직접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가 도시재생 활성화 관점에서 자생력 향상을 통해 맛집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SK스토아는 △MD컨설팅 지원 △TV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편성 △통합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