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정충교)와 부산 지역 12개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수들이 '부산정보기술협회 산학협력 포럼'을 결성했다. 공식 출범식은 오는 12월 열린다.
부산정보기술협회 산학협력 포럼은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ICT산업 결집력을 높이고, ICT융합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선도하자는 목적이다.
'동남권 대표 ICT산학협력 포럼'을 비전으로 대학이 양성한 ICT 전문인력과 기업 채용수요를 매칭하고, 대학과 기업 간 ICT 공동연구 개발 과제를 발굴,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부산 소재 IT 기업지원(자문, 공동연구, 과제참여 등) △학생 취업과 교육에 관한 산합협력 확산 △부산시 ICT 인력 양성 및 산업 정책 자문 △CEO 대상 정기 세미나와 정책 포럼 개최 △기타 지·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포럼 참여 구성원은 교수 20명으로 시작해 내년 부산정보기술협회 350개 회원사 대표로 확대한다. 포럼 대표는 김병기 신라대 부총장(컴퓨터공학부)이다.
김병기 대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CT 신산업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이 때에 부산 ICT 산업을 대표하는 부산정보기술협회와 주요 대학 간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해 부산 ICT산업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정충교 부산정보기술협회장은 “대학과 협회 소속 ICT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정기세미나와 설명회 개최, 제도 개선 제안 등 협회 차원의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