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탄녹위,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20일 첫선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 주제

尹정부 탄녹위,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20일 첫선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첫 공식 행사로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로의 도약'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를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기 탄녹위 출범에 앞서 현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표명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주제로, '책임있는 실천, 질서있는 전환, 혁신주도 탄소중립'을 부제로 하여 진행된다.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올해 8월 임명된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메인 세션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벌인다. 이어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이 주재한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악셀 티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 세부 세션에는 전 세계적 이슈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동행'을 주제로,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아태지역 리서치 총괄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쟁점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기 위한 논의를 벌인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