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3일 스티커처럼 손가락 끝에 부착해서 실시간으로 촉감을 원격 전달하는 '텔레햅틱'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촉감 재현 장치의 몰입 저해 요소를 해결하고 피부에 밀착해서 더욱 생생한 촉각 경험을 제공한다. 촉감을 원격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텔레햅틱은 메타버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촉각을 활용한 몰입 경험을 크게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